
제목만 들으면 얼핏 동화책같다는 느낌이 드는 약간의 순수한 책 일것 같지만 이 책이 베스트셀러를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순수성이 아닌 다른 어떤 이유라는 생각 때문에 이 책을 골라 읽어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조나단과 그의 운전기사 찰리이다. 조나단은 굉장한 회사의 사장이며, 이책의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자이기도하다. 그의 운전기사인 찰리는 조나단의 이야기를 듣는 독자인 동시에 그에 따라 행동을 수행하는 수행자이기도 하다. 어쩌다 조나단에게서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는 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하나의 마시멜로를 15분동안 기다리면 그다음에는 하나를 더 먹을 수 있는 실험, 즉 어린이에게 인내심을 측정하는 그 실험을 4살때 참여한 조나단은 그 때 15분을 기다린 아이였고 지금 그는 굉장히 잘나가는 회사의 사장이다. 그로 인해 조나단은 마시멜로를 참는 법 을 인생에 적용시키며 인생에서의 교훈을 하나씩 독자에게 가르쳐주고있다. 마시멜로는 그냥 마시멜로가 아니다. 우리 인생을 바꿔 줄 수있는 기회이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가? 만약에 당신의 눈앞에 지금 마시멜로가 있다면(물론 한국사람은 마시멜로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해가 잘 안될지도 모르지만 미국에선 아이들의 간식1순위가 마시멜로일 정도로 아이들이 광적으로 좋아하는 달콤한간식이다.)바로 먹어서는 안된 다는 것이다. 성급해하지 마라. 그 뒤에는 더 많은 마시멜로가 기다릴 것 이다. 순간의 쾌락을 위해 그 뒤에있는 많은 기회를 놓치지 마라. 이 것이 바로 마시멜로가 담고 있는 교훈이다.
찰리는 일주일에 한번은 포커게임을 쳐야하고 클럽에 가야하며 회사구내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을 먹지않고 패스트푸드점을 고집했던 남자였다. 하지만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고 그는 포커게임을 줄이며 클럽을 가지않고 맛있는 회사구내식당에서 밥을먹으며 점점 돈을 모으게 되는 재미를 붙이며 진정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야 겠다고 마음먹으며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하고 그 뜻을 알게 된 조나단도 진정으로 바뀐 찰리를 보며 마음이 뿌듯해진다. 이렇게 해서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한마디로 한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마시멜로의 위대성에대해 알게 된 책인 것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계획과 목표를 세우는것이 마시멜로를 바로 먹어치우는 것을 참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계획과 목표. 실천이 없는 계획과 목표가 무슨 소용인가. 찰리도 실천을 했기때문에 그가 원했던 대학진학에도 성공했고, 돈을 모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번 방학에 많은 계획을 세웠던 나에게 굉장히 자극을 주는 책이었다. 실천없는 계획은 무의미하며 실천없는 목표는 그림의 떡이다. 귀차니즘에 빠져있는 나에게 돌맹이를 던져준 이 책에게 감사하고 그런 의미로 어제계획했던 책읽기와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계속 실천하고 실천하다보며 나중엔 나에게도 마시멜로가 가득넘쳐나는 인생이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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